에어비앤비의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이라는 캠페인을 들어보셨을겁니다.

말 그대로 여행은 그 나라와 도시의 흐름과 분위기를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북한의 20·30세대는 요즘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의 일상생활 모습은 어떨까? 

북한에는 요즘 무엇이 유행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그들을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겠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를 통해 북한을 경험해본다면?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단어로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SNS, 게임, AR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북한을 여행하고 북한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다른 일상을 경험해 온 한반도 청년,

더 나아가서 세계 곳곳에서 살고 있는 한반도 디아스포라 청년들만을 위한 메타버스를 만들어

그 속에서만큼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알아가는 장을 만들면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메타버스에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한다면 어떨까요?

평소 어떤 거리를 지나는지,

어떤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지,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

우리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또는 통일 후)

서로 알아가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첫 통로로 우리는 '메타버스'를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