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테이블

남북 수어 회화책 한권으로 여행의 단순함을 넘어보자!

  • 데프누리_임서희
  • 2021-07-30
  • 조회 24,055
모집 2021-07-30~2021-08-10 마감
일시 2021-08-13 (19시 :00분 ~ 21시:00분)
대상 북한여행, 수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자 목록
D3CCC274-1585-4718-B8CF-AD3508B3E79D.jpeg

비즈니스 아이디어 컨퍼런스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설레는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서점’이죠.
서점에서 여행 가이드북 & 여행 회화책 한 권쯤은 꼭 구입하는데 그걸 여행 준비라 쓰고 설렘이라 읽죠. 

 

우리가 농인(=청각장애인) 당사자로서 드는 의문점은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여행 회화책들 사이에서 수어로 된 여행 회화책을 왜 찾을 수 없냐는 것이었어요. 

 

한국수어는 한국어와 영어와 같은 독립된 언어로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에도 아직까진 이들을 위한 여행 회화책의 부재를 보여주고 있어요.

 

한국어와 조선어가 서로 닮으면서도 다른 것처럼 한국수어와 조선손말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다른 나라 농인들과의 많은 대화를 위해 그 나라의 수어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듯이 
북한 농인들과의 회화를 위해서 북한 손말을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반도 국가에 살고 있는 한국 농인으로서 남북 수어로 된 여행 회화책 제작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북한 여행을 단순히 여행으로 끝낼 수는 없잖아요,
북한 농인들과 이야기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심고 온다면 더욱 의미가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저희 남북 수어 회화책 제작을 위해 아이디어를 함께 해주세요~!